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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점] 음주운전에 성범죄...경찰 기강 해이 심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4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경찰 성범죄와 음주운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기강 해이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경찰청장이 특별 대책을 발표했는데요.<br /><br />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.<br /><br />최기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길가 양옆으로 주차된 차량이 가득한 서울의 한 도로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8일 오후 11시 40분쯤 경찰청 소속 박 모 경감은 음주운전으로 택시와 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.<br /><br />[인근 파출소 관계자 : 교통사고 조사반에, 음주 사고로 교통사고 조사반에 인계했다 그렇게 돼 있잖아요.]<br /><br />경찰은 박 경감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.127%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고 현장입니다. <br /><br />경찰 간부는 이곳에서 음주 사고를 낸 뒤 불과 수분 거리에 있던 다른 경찰에게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0일에는 경기 부천오정경찰서 이 모 경사가 만취해 운전하다 도로에서 잠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음주운전으로 징계받은 경찰은 올해 상반기에만 39명.<br /><br />지난 4년 동안 323명이 음주운전 때문에 징계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증가하고 있는 경찰 성범죄는 더욱 심각한 수준입니다.<br /><br />부산에서 학교전담경찰관 2명이 여학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했고, 경기 지역 경찰 간부는 여성을 성추행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실제로 지난 2011년 7건에 불과하던 경찰 성범죄는 해마다 증가세를 보이더니 지난해에는 33건으로 5배 가까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사태가 심각해지자 경찰청장이 긴급회의까지 열어 대책을 발표했지만, 실효성은 의문입니다.<br /><br />사건이 터질 때마다 내놓는 땜질식 처방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인성 검증 없이 신임 경찰을 뽑는 데다 이후 승진 시험에서도 인성이나 윤리 교육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도 문제입니다.<br /><br />[곽대경 /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: 소신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, 그런 사람들이 처음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중간중간에 정기적으로 필요한 윤리 교육을 제시하고….]<br /><br />처벌 강화 등이 단기적으로 효과를 낼 수 있겠지만, 전문가들은 경찰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교육 제도와 조직 문화를 개선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.<br /><br />YTN 최기성[choiks7@ytn.co.kr]입니다.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72405033559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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